척추측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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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이란 무엇인가?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이다.
정상적인 척추는 앞이나 뒤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을 이룬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서 몸의 중심에서 틀어진 상태이다.

흔히 자세가 좋지 않거나 한 어깨로 무거운 가방을 오랫동안 들고 다녀서 척추가 휘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측만증은 기능성 측만증 이라고 하며 자세를 바로 잡는 등
원인을 바로잡으면 교정이 가능하다.

이런 기능성 척추측만증과는 달리 척추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척추측만증을 구조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실제로 측만증의 대부분은 구조성 척추측만증이며 기능성 척추 측만증과는 달리 휘어짐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의 휘어짐이 심해져 심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하면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조성 척추측만증의 대부분은 그 원인을 아직 밝히지 못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01.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구조성 척추측만증

기능성 혹은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이란 척추 자체에는 문제가 없이 다른 외부의 원인으로 발생하여, 일종의 이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을 말한다.
`흔히 의자에 앉는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나 책가방을 한 쪽으로만 들고 다녀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의 원인에는 자세의 이상에서 오는 자세성(postural) 외에도 다리 길이가 달라서 발생할 수도 있고, 사타구니 관절인 고관절이 굳어서 생길 수도 있으며, 허리 디스크(추간판 질환)나 척추의 양성 종양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는 충수돌기염이 있을 때에도 한쪽의 복부 근육이 경직되어 생길 수도 있고 정신적 히스테리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성(비구조성) 측만증의 경우는 그 원인을 제거하면 측만증은 사라지게 되고 악화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한편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환자를 대하여 보면, "이 학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입니다"라고 설명할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주로 부모님)들은 공부할 때 자세가 나빠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자세가 나쁘거나 가방을 한 쪽으로만 들고 다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즉 학생의 잘못이 아니다. 척추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측만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척추 자체의 문제로 인하여 생기는 측만증을 구조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하며 원인이 명확할 때도 있지만 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때 우리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진단하고 대부분(80-85%)의 척추측만증이 여기에 속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대게 10세 이후에 발생하는데 그 이전에 발생하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흔한 측만증은 선천성 척추측만증이며 이것은 사람이 엄마의 뱃속에 있을 시절 즉 태아 척추의 발생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으로 앞이나 옆에서 볼 때 네모로 보여야 할 각각의 척추가 세모로 되거나 혹은 여러 척추가 한 쪽이 붙어서 한 쪽만 자라고 붙은 쪽은 자라지 않아 척추가 옆으로 굽게 된다.

그외에 구조성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는 신경 섬유종에 의해 생기는 측만증과 뇌성마비, 소아마비, 척추 신경손상으로 인한 신경성 척추측만증, 근육이영양증 등으로 인한 근육성 척추측만증이 있다.